🚀 한국항공우주(KAI) 2024 회계연도 결산배당 결정 상세 분석

한국항공우주는 국산 전투기 KF-21 개발과 완제기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실적을 환원하고 있으며, 최근 공시된 2024 회계연도 결산배당 결정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 기준일이 기존의 연말(12월 31일)에서 4월로 변경되었으므로, 배당금을 수령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일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2. 가장 중요한 변화: 배당 기준일과 매수 마감일

한국항공우주는 2024년 12월 16일 자율공시를 통해 배당 기준일 변경을 사전에 안내한 바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가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지 알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A. 배당 기준일: 2025년 04월 01일 (중요)

이번 결산배당금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날짜는 2025년 4월 1일입니다. 과거처럼 2024년 12월 31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해서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오직 4월 1일 주주 명부에 등록된 주주만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B. 주식 매수 마감일 (배당부 종가일)

한국 주식 시장의 2영업일 후 결제(T+2) 시스템을 고려할 때, 4월 1일에 주주로 확정되기 위한 마지막 매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실제 매수 마감일: 4월 1일의 2거래일 전인 2025년 3월 28일 (금요일) 장 마감 시까지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해야 합니다. (3월 29~30일은 주말이므로 제외됩니다.)
배당락일: **2025년 3월 31일 (월요일)**은 배당락일입니다. 이 날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이번 500원의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배당을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는 3월 31일부터 주식을 매도해도 배당 권리는 유지됩니다.

A. 1주당 현금 500원 지급

한국항공우주는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시 내용상 종류주식에 대한 배당은 없으므로 보통주 주주에게만 해당됩니다.

총 배당금액은 약 487억 원 규모로, 이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과 안정적으로 나누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수치입니다.

B. 시가배당율 (0.8%) 산정 기준

보통주의 시가배당율은 0.8%입니다.

산정 방식: 공시 Note '나' 항에 따르면, 시가배당율은 이사회 결의일(2025년 2월 25일)의 직전 매매거래일부터 과거 1주일간 거래소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 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백분율입니다.
투자 판단: 0.8%라는 시가배당율은 시중 금리 대비 높지는 않으나, KAI가 성장주 성격이 강한 방산/우주 항공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과 더불어 챙길 수 있는 부가적인 수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A. 주주총회 승인 (2025년 03월 26일)

결산배당은 이사회 결의만으로는 확정되지 않으며,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한국항공우주의 주주총회는 2025년 3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시 Note '가' 항에서 밝힌 바와 같이,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나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일부 변경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B. 배당금 지급 예정일: 2025년 04월 25일

이번 공시는 많은 결산배당 공시와 달리 배당금 지급 예정일을 2025년 4월 25일로 명확히 명시했습니다.

법적 근거: 상법 제464조의2에 따르면,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3월 26일 주주총회 이후 정확히 한 달이 되기 전인 4월 25일에 지급을 약속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예측 가능한 자금 흐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의 이번 결산배당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기준일을 뒤로 늦춘 새로운 배당 정책의 본보기입니다. 투자자께서는 다음 세 가지 핵심 일정을 반드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이사회 결의 시 사외이사 5명이 전원 참석하여 결정의 투명성을 높인 만큼, 절차상의 안전성은 확보된 상태입니다.

변경된 기준일(4월 1일)을 반드시 숙지하시어 소중한 주주 권리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